이스라엘 정보당국 "이란, 외국인 포섭해 고위층 암살 노렸다"

이현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4 08: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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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사드 "국제 공조로 이란 공격 계획 수십 건 저지"

[부자동네타임즈 = 이현석 기자] 이란이 외국인 공작원을 동원해 이스라엘 고위층을 암살하려 했다는 이스라엘 정보당국의 주장이 나왔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23일(현지시간) 정보기관 모사드를 대신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이 해외 공작원을 모집해 이스라엘 고위 관리를 암살 표적으로 삼으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모사드에 따르면 이란 정보부는 범죄조직 등을 대리세력으로 활용해 공격 타깃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실제 공격에 참여할 인원을 모집했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란 측이 프랑스에 거주하며 '필립'이란 이름을 사용하는 범죄자 투루트 오즈코르를 포섭했다고 보도했다.

필립은 이스라엘에 입국시킬 외국인 공작 조직을 모집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는 이란 내 배후 세력과 접선하고 공작금을 수령하기 위해 여러 차례 이란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는 프랑스에서 추방당한 상태라고 모사드는 밝혔다.

모사드는 성명에서 "우리는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해 이란의 공격 계획 수십 건을 저지했다"며 "이란은 직접적인 개입 시도를 은폐하려 했지만, 작전 실패로 배후에 있는 이란 측 조종자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최근 자국에서 이란과 연계된 간첩 공작이 급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CNN은 2023년 이후 이란 측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이스라엘인이 최소 6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검찰은 이들이 이스라엘 주요 시설을 영상으로 촬영해 이란 측에 넘겼으며, 해당 시설은 실제로 이란의 미사일 공격 표적이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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