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바돌로매지파 영등포교회에서 신천지 신앙을 15년 정도 하였고, 홍보부장을 13년 정도 하였으며 동시에 장로회장을 10년 정도 하면서 정말로 목숨을 다해 헌신을 한 사람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자 한다. 왜냐하면 신천지를 떠나서 보니 너무나 행복하고 좋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다.
누구나 주말이면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쉼을 찾는다. 가족과 여행을 떠나고, 친구를 만나 웃음을 나누며, 늦잠 속에서 쌓인 피로를 털어낸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휴일은 쉼이 아닌 또 다른 긴장의 연속일 수도 있다. 아마도 내가 신천지 생활 15년을 긴장의 연속으로 살았음을 고백한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에서 살아가는 일부 성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휴일조차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이 되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예배와 교육, 봉사와 모임과 연락, 각종 전도 활동이 반복되며 하루가 채워지고, 그 속에서 여유와 개인의 감정과 자유는 점점 뒤로 밀려난다는 것이다.
겉으로 보기엔 밝고 열정적인 공동체처럼 보일 수 있다. 서로를 형제자매라 부르며 웃고 인사한다. 하지만 그 웃음 뒤에는 말 못 할 피로와 불안, 관계 속 압박감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쉬어야 할 휴일에조차 “빠지면 안 된다”는 부담감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잃어간다는 이야기다.
특히 가족과의 갈등은 깊은 상처로 남기도 한다. 함께 식사하고 대화해야 할 시간이 종교 활동으로 채워지면서 부모와 자녀, 부부 사이의 거리감이 커졌다는 사례도 적지 않다. 가족은 같은 집에 살지만 서로 다른 세상 속에 갇힌 듯한 침묵을 경험하게 된다.
행복은 억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진짜 행복은 자유로운 마음에서 시작된다. 누군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스스로의 선택으로 웃을 수 있을 때 사람은 비로소 평안을 느낀다. 그러나 지나친 몰입과 폐쇄적인 관계 구조 속에서는 휴일마저 의무가 되어 버릴 수 있다.
종교는 본래 사람을 살리고 위로하기 위해 존재한다. 지친 삶을 어루만지고 희망을 전해야 한다. 하지만 만약 신앙이 사람의 일상을 무겁게 짓누르고, 웃음보다 불안을 키운다면 그 신앙은 다시 돌아봐야 할 지점이 있는지도 모른다.
행복이 없는 휴일은 결국 메마른 시간에 불과하다. 진정한 쉼은 몸만 쉬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자유로워지는 데 있다. 그리고 그 자유는 어떤 조직이나 관계보다 인간의 삶 자체 안에서 존중받아야 한다.
오늘도 누군가는 사람들 속에서 웃고 있지만, 마음속에서는 조용히 묻고 있을지 모른다.
“나는 정말 행복한가.”
이제는 신천지 성도들에게 묻는다. 신천지 성도여러분! 여러분은 정말로 행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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