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욱 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3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재정 지출 상방 요인으로 인해 한은의 최종 금리 전망을 기존 3.0%에서 3.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은이 올해 7월 금리 인상을 시작해 10월과 내년 1월, 4월에 각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씩 총 네 차례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에는 올해 7월과 10월 두 차례 인상할 것이라고만 봤다.
그는 반도체 호조로 인한 추가 세수 덕에 내년까지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성장 상방 요인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반도체 호조로 법인세수가 대략 올해 121조원, 내년 224조원에 달해 작년(85조원)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에 따라 정부가 재정 지출을 올해 하반기 20조원, 내년에 90조원 정도 증액할 수 있으며 이는 경제 성장에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재정 지출 확대 전망 등을 반영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2.4%에서 2.8%로 올려잡았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높게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으며, 서울 주택 가격과 국내 증시가 상승세인 점도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수 있는 근거로 들었다.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확장적인 재정 정책과 긴축적인 통화 정책(금리 인상)이 혼합된 양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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